[강연/후기]글쓰기는 부지런한 사랑이다 - 이슬아(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중에서)
나는 '쉬운 글도 결코 쉽게 써지지 않는다'는 말을 좋아한다. 쉬운 글을 읽는 나에게 위로가 되는 말이라서? 무튼 도서관에 자주 있는 요즘, 쉬운 글들을 조금씩 가져다 읽는다. 이런 나에게 이슬아 작가는 큰 벗이다. 가볍지만 날렵하고, 콕콕 찌르는 듯한 그의 글은 읽기에도 좋지만 상투적이지도 않다. 얼마 전 그가 나온 세바시 영상 섬네일을 발견했다. 그의 목소리는 낯설었지만, 글에서 느꼈던 그 콕콕을 영상 속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내용이 좋아 복기할 겸 정리해보았다. (요즘 읽고 있는 '깨끗한 존경'도 참 좋다.) 글쓰기는 무심히 지나치는 것들을 유심히 다시 보게 한다. 게으를 수 없다. -> '부지런한'이라는 표현의 발견! '이 말을 했어야 하는데' 하는 복기 (찰나를 되돌려 복구하거나 아름다움을 오..
문화생활/강연
2020. 8. 10. 15:00